직장인 애로사항
2020. 9. 18.
왜 직장상사들은 집에 안들어가는 걸까?
오후 6시 15분. 퇴근 시간은 지났지만 아무도 퇴근하지 않는다. 주 52시간이 적용되었다고는 하지만 부장님, 팀장님이 퇴근하기 전에는 최소 30분은 눈치 보고 앉아 있는데 6시 반 정도가 되어야 겨우 직원들이 하나, 둘 눈치를 보면서 일어난다. 이때에도 부장님, 팀장님은 여전히 퇴근을 할 줄 모른다. 도대체 직장상사들은 왜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일까? 직장상사들이 집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회사에 충성을 다하기 위해 그런 것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회사에 충성을 한다는 사람들이 저렇게 생산성없이 앉아만 있다는 것은 불충한 태도임을 스스로 더 잘 알 테니까. 아마 주 52시간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저들은 우리도 함께 그 기나긴 저녁시간을 함께하길 강력히 원했을 것이다. 법은 그만큼 강력하다. 팀장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