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만의 이야기
2019. 2. 8.
90년대 있었던 이메일 사기수법들
이메일이라는걸 처음 접했던 90년대 중후반. 손편지, 엽서 보내던 시절 이때 이메일을 통한 소식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학교 전산실에서 순번을 기다려가며 컴퓨터를 썼고 이메일을 가지고 있었던 소수에게 흡사 채팅하듯 메일을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석기 같은 시대에도 정말 난 놈(?)들은 있었습니다. 이메일을 이용한 여러가지 사기 수법들이 있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법 1. 구걸 or 모금요즘에 이런 거에 속아 넘어가는 분들 없겠지만 90년대만 해도 순수한 분들 많았습니다. 아마도 신문물에 대한 경계심이 없었기 때문이겠죠. 가끔 이런 메일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족이 불치병에 걸렸고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수술비가 없다. 가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