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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만의 이야기

직장인이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

직장인들에게 있어 '이직'이란 단어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두렵기도 하지만 바라기도 하는 일이죠. 개인적으로는 한 직장에서 오래 꾸준히 다니는 것을 희망합니다. 하지만 상황이 늘 그 바램을 유지시켜주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인 사람인(saramin)이 조사한 것에 따르면 입사 1~2년차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직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렵게 입사한 회사를 바로 뛰쳐나온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런 이직을 결심하게 되는 가장 큰 동기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사람인 조사자료를 참조하였습니다.)



직장인 이직 사유 순위


6위. 팀장, 동료들과의 불화

역시 사람문제가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 중 가족보다도 오래 만나는 사람들이 직장동료, 상사들인데 이 사람들과 불화가 생긴다면 근무시간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사람들과 언제까지 함께 해야 할지 가늠이 안됩니다. 내가 나오는 것이 그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5위. 더 좋은 처우의 이직제안

스스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옆구리 쿡쿡 쑤시며 더 좋은 대우를 해 줄테니 옮겨라라고 유혹하는 사람들의 말을 어찌 무시할 수 있을까요? 직장을 새로 구하러 다닐 필요도 없이 알아서 제안해주는 것처럼 이직 마음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 회사에 충성심이 깊은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불만이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이직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4위.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이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낮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부서의 일을 하고 있다면 이직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보통 회사에 먼저 현재 업무에 대한 불만을 한두번을 얘기했을 것이나 회사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이 요구를 묵살했을 것입니다. 회사가 자신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든다면 그 사람은 이직을 고민하고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3위. 기업문화와 가치가 안 맞아서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사람이 군대식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 견딜 수 있을까요? 반대로 상명하달식 업무지시 체계를 따르는 사람이 자율적인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게 됩니다. 기업을 그 한 사람에게 맞추게 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과도 내지 못하고 적응도 못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됩니다. 직장인들도 자신이 입사하는 회사가 어떤 곳인지 먼저 알아보고 지원하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2위. 경력향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금보다 한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이직이란 수단을 활용합니다. 지금보다 더 큰 회사, 더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회사, 더 큰 캐리어를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아파트 평수 키워서 이사가듯이 자신의 몸값을 키워서 이동하는 분들 많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이 진짜 능력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직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이는 분들은 도전의식이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위.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

역시 가장 큰 이직 사유는 이변없이 연봉, 처우 였습니다. 입사할 때는 잘 몰랐던 것들을 회사 안과 밖에서 보게 되고 자신이 어떤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동종업계 사람들과 교류도 하면서 자신의 연봉이 다른 회사보다 낮거나 과도한 업무가 지속되거나 이에 따른 처우개선이 미비하다고 판단될 때 사람들은 과감히 직장을 떠나게 됩니다. 기업에서도 이런 이유로 사람이 떠나가는 것은 손해라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돈으로 보상이 어려우면 다른 것으로라도 보상을 해주려는 노력들을 하는 것이지요. 결국 기업도 좋은 직원을 얻어야 성장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