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입니다. 9월하고도 2일입니다.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매 월 초 이맘때쯤 드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늘 비슷했던 거 같네요.
월급 다 어디갔지?
25일경 받은 월급이 불과 1주일만에 반이상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 매달 경험하지만 그 놀라움은 줄어들지 않네요. 각종 공과금, 고지서, 그리고 다는 알지 못하는 곳에서 내 월급을 야금야금 빼갑니다. 나머지 3개월을 이 남은 금액으로 어떻게 살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빨리 월급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번달 공휴일 언제지?
월초에는 늘 달력을 보며 빨간날 개수를 세고 있었어요. 이번달은 지난달 대비 쉬는날이 몇 % 증가했는지 분석하고 만약 쉬는날이 전달보다 감소했다면 어떻게 쉬는날을 만회(?)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일을 그렇게 했으면 실적 좋았겠네요.
이번달에는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도 늘 다짐합니다. 이번달에는 열심히 회사생활해야지, 열심히 운동해야지, 책 한권이라도 더 봐야지. 정말 열심히 살아봐야지. 이렇게 마음을 다잡습니다. 며칠 지나면 번아웃증후군으로 지칠지라도 월 초에만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리프레쉬해보는 것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 여러분
남아있는 통장 잔고를 보며 눈물 흘리겠지만 이번달에는 추석명절이 있습니다. 추석명절때 즐겁게 쉬기 위해서라도 남아 있는 시간 힘을 내 일 해봐요~
